29만9천회 분량…유통 전 마지막 품질 확인 절차 마쳐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화이자제약의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 0.1㎎/mL(5∼11세용)’ 29만9000회분을 29일 국가출하승인했다.

1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00명 발생해 누적 16만9146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백신 1차 접종자는 470명이 늘어 누적 1558만6937명이 됐다. 사진=선호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화이자제약의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 29만9000회분을 29일 국가출하승인했다. 사진=이지경제

‘국가출하승인’이란 허가된 백신이 시중에 유통되기 전에 제조단위(로트)별로 국가가 검정시험 결과와 제조사의 제조·시험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품질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다.

식약처는 5∼11세용 코미나티주에 대한 국가 검정과 제조사의 제조 및 시험 자료를 검토한 결과 효과성과 안전성, 품질이 확인돼 국가출하승인을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제품은 5∼11세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목적으로 화이자사가 개발·생산한 메신저리보핵산(mRNA) 방식의 백신이다. 앞서 허가된 ‘코미나티주’, ‘코미나티주0.1㎎/mL’과 유효성분 ‘토지나메란’은 같으나, 1회 접종 시 투여량이 3분의 1(10㎍) 정도다.

지난달 23일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식약처는 이번 국가출하승인을 받은 백신이 어린이의 코로나19 예방과 중증 악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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