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폰 재활용 ESG 실천···기기 반납 프로그램으로 환급률 제고

[이지경제=신광렬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가 자사의 중고폰 브랜드 민트폰의 기기 반납 프로그램인 민트폰 바이백의 환급률을 높인다.

민트폰 바이백은 중고폰을 구매하고 1년이 지난 후 단말기를 반납하면 구매가에서 부가세를 제외한 전액을 환급해주는 프로그램이다.

KT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민트폰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며 13일 이같이 밝혔다.

KT가 중고폰 브랜드 민트폰의 바이백 프로그램의 환급률을 높이고 온라인 구매를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개편했다, 사진=KT
KT가 중고폰 브랜드 민트폰의 바이백 프로그램의 환급률을 높이고 온라인 구매를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개편했다. 사진=KT

KT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인 자원 재활용을 위해 지난해 8월 중고품 거래업체 번개장터와 협력으로 민트폰을 내놨다.

민트폰은 엄격한 품질 검수 절차를 합리적인 가격의 중고폰이다.

민트폰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민트폰 사이트에서 원하는 단말기와 요금제, 바이백 프로그램 등 선택한 후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물 확인 후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KT플라자 11개점을 포함, 49개의 전문 대리점을 방문하면 된다.

민트폰을 취급하는 대리점은 민트폰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KT 안치용 전무는 “민트폰은 자원재활용 측면에서 사회에 기여하려는 KT의 ESG사업이다. 고객은 민트폰 바이백을 통해 통신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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