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745㎡ 전시장 마련…개방과 협력 기반, 갤럭시 생태계 선보여
차세대 모바일 경험 제공…갤럭시 탭S8과 함께 세계인 유혹 시작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의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현지 고객이 갤럭시 S22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의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현지 고객이 갤럭시 S22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지경제=신광렬 기자] 삼성전자가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스마트폰 갤럭시 S22와 갤럭시 탭S8을 선보이고 올해 세계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MWC 이벤트’를 갖고 모바일 컴퓨팅을 재정의하는 갤럭시북 신제품을 공개했다며 28일 이같이 밝혔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과의 협업한 차세대 갤럭시 북은 다양한 기기와 운영체제(OS)를 넘나드는 매끄러운 사용 경험, 뛰어난 연결성과 이동성, 강화된 보안 기술 등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개막식에서 갤럭시 북 신제품을 처음 공개하고, 가장 강력한 스마트폰 갤럭시 S22와 갤럭시 탭 S8, 갤럭시 워치4 등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출시해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한 갤럭시 Z 폴드3과 갤럭시 Z 플립3도 이번에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감염병 확산을 고려해 원격 수업과 재택 근무 등 기존의 학교와 사무실을 벗어난 새로운 교육과 근무 문화를 전시장에 반영했다. 관람객이 다양한 일상 장소와 공간에서 갤럭시 생태계의 매끄러운 연결성과 생산성, 혁신성을 체험할 수 있는 이유다.

삼성전자는 전시장에서 다양한 협업사와 개발자, 디자이너 등과 소통하고 협력해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자사의 개방과 협력 가치 등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북2 프로 15형 라이프스타일. 사진=심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북2 프로 15형 라이프스타일. 사진=삼성전자

아울러 삼성전자는 같은 취지로 모바일 사업부의 ‘지구를 위한 갤럭시’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도 공개한다. 갤럭시 S22에 적용된 폐어망 재활용 소재의 탄생 과정을 소개하는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관람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전시장 70%를 입장 등록 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입장 인원도 제한하고 있다”며 “전시장과 전시품은 수시로 소독하고, 전시장 상주 직원은 매일 자가 진단을 받도록 했다. 방역을 최우선으로 성공적인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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