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등 주력 4사, 적십자 아너스기업에 등재…기부문화 확산 덕
BBQ 대학생 봉사단, 쪽방촌에 삼계탕 나눔 실시…창신동 200가구 수혜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정윤서 기자] 효성그룹(회장 조현준)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이 결실을 맺는가 하면, 제너시스 BBQ그룹(회장 윤홍근)가 여전히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효성은 주력 계열사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효성중공업㈜ 등이 대한적십자사의 고액기부클럽인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회원에 등재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4사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를 통해 법인단체 고액기부클럽인 아너스기업(RCSV)에 최근 가입했다.
이로써 2020년 초 지주회사 ㈜효성이 아너스기업 10억클럽에 가입한데 이어, 효성그룹의 주력 계열사 4곳이 모두 아너스기업에 선정됐다.
효성은 2005년부터 대한적십자사의 ‘사랑의 밑반찬 나눔’을 후원하고, 임직원 사랑의 헌혈 나눔, 대한적십자사 바자회 지원 등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효성과 계열사 등은 코로나19 극복 성금, 2020년 수해 피해복구 성금, 사랑의 헌혈버스 기부 등 소외계층을 위한 도움을 지속하고 있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 활동 등을 적극 실천해 기업 시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킨 가맹본부 제너시스BBQ그룹의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가 종로구 창신동 쪽방촌에 거주하는 200가구에 닭곰탕, 삼계탕 등 BBQ 가정간편식(HMR)을 최근 제공했다.
올리버스 1기는 팀별로 이들 가구를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어르신 말벗 봉사와 쪽방촌 환경정화 활동 등을 펼쳤다.
BBQ 관계자는 “올리버스와 함께 어려운 노인에게 든든한 한끼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활동을 준비했다. 올리버스뿐만이 아니라 치킨 제공, 한부모 가정 지원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리버스는 BBQ의 상징 황금올리브유의 ‘올리브(Olive)’와 우리를 의미하는 ‘어스(Us)’의 합성어로 BBQ의 대학생 봉사단이다. 올리버스는 지난해 11월부터 뚝섬 한강공원 자연정화 활동, 아동양육 시설과 자립생활관에 치킨 전달, 유기견 보호센터에 펫푸드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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