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6천769명 확진판정…누적확진자 71만9천269명
​​​​​​​21명 사망, 위중증자 400명대…백신 3차접종률 48%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널뛰기를 하고 있다. 이달 중순 하루 신규 확진가가 3000명대로 감소했으나, 다시 7000명대에 육박해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69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71만9269명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6602명에 이어 이틀 연속 6000명대를 기록하게 됐다. 이달초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달초 3000명대를 보이다 중순부터는 4000대를 보였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널뛰기를 하고 있다. 이달 중순 하루 신규 확진가가 3000명대로 감소했으나, 다시 7000명대에 육박해서다. 서울 강남구선별진료소의 전날 오후 모습. 사진=이지경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널뛰기를 하고 있다. 이달 중순 하루 신규 확진가가 3000명대로 감소했으나, 다시 7000명대에 육박해서다. 서울 강남구선별진료소의 전날 오후 모습. 사진=이지경제

내주 하루 확진자가 최고 8000명 이상까지, 내달 초에는 2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게 방역 업계 전망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6482명, 해외유입이 287명이다.

국내의 경우 경기 2349명, 서울 1485명, 인천 438명, 대구 386명, 광주 237명, 경북 225명, 부산 207명, 전남 198명, 충남 183명, 경남 178명, 전북 159명, 강원 136명, 대전 111명, 충북 85명, 울산 78명, 세종 17명, 제주 10명 등이다.

15일부터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419명, 4192명, 3857명, 4070명, 5804명, 6602명, 6769명 등 하루 평균 5102명이 발생했다.

이날 사망자는 2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501명이 됐다. 코로나19 국내 치명률은 0.9%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431명으로 전날(488명)보다 57명 감소했다.

이는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때문이다. 정부는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7000명을 넘을 경우 오미크론 대비단계에서 대응단계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2∼3주의 시차를 두고 위중증도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85.2%(4372만2568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7.7%(누적 2450만126명)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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