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말 이후 첫 사흘연속 3천명대…사망자 51명 ↑
확진자·위중증 동반감소…누적확진 64만5천226명
접종완료율 전체인구의 83.1%…3차접종율 37.0%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새해 들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3일에는 위중증 환자수도 보름 만에 10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3000명대를 유지했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24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4만5226명이라고 밝혔다.
3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126명)보다 102명 줄었다. 1주일 전인 작년 12월 27일의 3864명보다도 840명 줄었다.
사흘 연속 3000명대를 기록한 것도 35일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로 보면 지역발생이 2889명, 해외유입이 135명이다.
지역감염은 서울 903명, 경기 916명, 인천 162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1981명(68.6%)이 나왔다. 지역발생 확진자만 놓고 봤을 때 수도권 확진자가 2000명대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16일(1623명) 이후 49일만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43명, 경남 112명, 충남 110명, 전북 89명, 대구 79명, 강원 62명, 충북 61명, 광주·경북 각 59명, 전남 42명, 울산 33명, 대전 31명, 제주 17명, 세종 11명 등 총 908명(31.4%)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35명으로, 전날(136명)보다 1명 줄었다. 해외에서 들어온 확진자는 지난달 28일(126명) 세 자릿수로 올라선 이후 1주일째 100명대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도 973명으로 전날(1015명)보다 42명 줄면서 지난달 19일(997명) 이후 15일만에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20일(1022명) 1000명대로 올라선 이후 꾸준히 1000명대를 기록하면서 28일 1151명까지 올랐다가 이날 900명대 후반으로 내려왔다.
사망자는 51명 늘어 총 5781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전날 0.89%에서 이날 0.90%로 올랐다.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동반 감소세를 보이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 등 각종 의료 대응 지표가 호전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시행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3차접종의 효과로 방역 지표가 2주 연속 뚜렷하게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4일 0시 기준 83.1%(누적 4262만1496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37.0%(1896만5833명)가 마쳤다.
- 전년, 코로나19 이후 수출 늘어…올해 수출 7천억弗 ‘도전’
- 신규확진 이틀째 3천명대, 2일 3천129명…위중증 1천15명
- 2022년 코로나 퇴치 원년 ‘박살낸다’…1일 확진자 3천833명
- 코로나19, 31일도 韓 융단폭격…62명 사망·4천416명 확진
- [신년사] 김강립 식약처장 “건강 강국으로 도약토록 최선 다할터”
- 제약계 신년 메시지…“세계적 제약회사 도약 한 뜻”
- “새해 다이어트, 장부터 튼튼하게”…유통家 ‘유산균’ 마케팅
- 위중증 이틀째 800명대…신규확진 3천717명
- 위중증 838명…주말 신규확진 7주만에 3천명대로 감소
- 위중증 821명‧신규확진 3천376명…해외유입 증가 ‘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