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윤서 기자] 환경부가 지난해부터 대형마트 자율 포장대에서 포장용 테이프와 나일론 끈 사용을 금지했다.

환경보호와 함께 자원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31일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대형마트에서 연간 사용하는 포장용 나일론 끈은 658톤 정도다.

이는 서울 상암 축구장(9126㎡) 857개를 채울 수 있는 수준이다.

아울러 종이 상자에 테이프와 나일론 끈 등이 있을 경우 재활용이 어렵다. 환경부가 올해부터 가정에서 버리는 종이 상자에서 재활용이 안되는 테이프와 택배 딱지 등을 제거하고 배출토록 한 이유다.

제도 시행 2년이 지난 현재는?

자율포장대에 종전처럼 포장용 테이프가 놓였다.

이번 주초 잡았다.

서울에 있는 한 대형마트 자율포장대에서 고객들이 장을 본 물건을 종이 상자에 담고, 테이프로 묶고 있다. 사진=정윤서 기자.
서울에 있는 한 대형마트 자율포장대에서 고객들이 장을 본 물건을 종이 상자에 담고, 테이프로 묶고 있다. 사진=정윤서 기자.
서울에 있는 한 대형마트 자율포장대에서 고객들이 장을 본 물건을 종이 상자에 담고, 테이프로 묶고 있다. 사진=정윤서 기자.
자율포장대에서 테이프와 나일론 끈이 사라진 지난해 3월 경기 성남에 있는 한 대형마트 자율포장대 모습. 사진=정윤서 기자
자율포장대에서 테이프와 나일론 끈이 사라진 지난해 3월 경기 성남에 있는 한 대형마트 자율포장대 모습. 사진=정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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