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복지부장관 표창…독거노인보호 유공단체로 선정
SK하이닉스, 미술 통한 ESG…기후위기 극복 취지로 공모전 진행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경영 방침으로 설정한 SK가 눈길을 끌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1년 사랑 나눔의 장(場)’ 행사에서 독거노인 보호 유공단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최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의은 4년 만에 같은 상을 받게 됐다.

SK이노베이션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사랑 나눔의 장’ 행사에서 독거노인 보호 유공단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사랑 나눔의 장’ 행사에서 독거노인 보호 유공단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이번 재수상은 SK이노베이션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 노인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 역량을 집중해 그들의 경제·정서 안정에 힘쓴 공로를 높게 인정한 것이자, SK이노베이션의 ESG 경영의 결실이라는 게 업계 진단이다.

SK이노베이션은 코로나19 장기화를 고려해 독거 노인에게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임직원과 함께 ‘코로나19 극복 마음방역 으랏차차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는 점도 이번 재수상에 힘을 보탰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독거 노인을 위해 꾸준히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한 입직원의 따뜻한 마음을 인정받은 것이다. 앞으로도 독거 노인을 위해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예술 분야 활성화에 팔을 걷었다.

SK하이닉스가 9월 중순부터 한달간 온라인 접수를 통해 미술작품 공모전을 갖고 10명의 예술가에게 1인당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모두 120명의 청년 예술가 참여한 이번 공모전은 기후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SK하이닉스가 9월 중순부터 한달간 온라인 접수를 통해 미술작품 공모전을 갖고 10명의 예술가에게 1인당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9월 중순부터 한달간 온라인 접수를 통해 미술작품 공모전을 갖고 10명의 예술가에게 1인당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사진=SK하이닉스

이들 작가는 예술을 매개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SK하이닉스의 노력에 공감하고, 관련 작품을 대거 출품했다.

SK하이닉스는 향후 공모 주제를 다양화해 이번 공모를 브랜드화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예술가와 함께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하겠다. 이번 공모로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회적 기업과 함께 추진해 협업 생태계를 확대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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