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LCC 최초 고급 침대변형 비즈니스석 운영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티웨이항공이 새로 도입할 중대형 항공기 A330-300 기종의 좌석 예약을 시작한다.
티웨이항공은 내년 2월 도입 예정인 A330 항공기의 첫 운항편을 김포~제주 노선으로 정하고 3월 11일~26일 동계시즌 항공편에 투입해 운영한다.
8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에어버스 A330-300 항공기는 에어버스사의 베스트셀러 중형기로 전세계 65개 항공사에서 770여대의 항공기가 운항 중인 기종이다.
최대 1만186㎞까지 항속거리와 64m에 달하는 동체 길이로 비즈니스 클래스 12석을 포함한 총 347석의 좌석을 제공한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비즈니스석는 59인치(150㎝)의 좌석간격과 165도의 좌석 기울기가 가능한 고급 침대변형 좌석으로, 조절이 가능한 머리받침대와 다리 공간, 좌석마다 부착된 콘센트와 독서등으로 승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예정이다.
총 12개의 좌석으로 구성된 비즈니스 클래스는 김포~제주 노선의 경우 편도 총액 기준 현재 주중 14만5800원, 주말 15만8800원, 성수기 17만5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해당 기간 김포~제주 노선 A330 항공편은 3왕복 스케줄로 오전, 오후, 저녁 시간대로 나눠 운항한다.
티웨이항공은 A330 항공기 첫 운항을 기념해 비즈니스석 5매와 이코노미석 5매 항공권을 제공하는 퀴즈 이벤트를 티웨이항공 웹사이트에서 진행한다.
해당 항공편 예약 후 티웨이페이로 결제하면 1만원이 할인(5만원 이상 결제 시)되는 혜택도 제공된다.
티웨이항공은 A330 항공기 운영을 위해 에어버스 본사가 위치한 프랑스와 싱가포르에 위치한 트레이닝 센터 등에 운항, 객실, 정비 인원들을 파견해 안전운항을 위한 모의비행장치(시물레이션) 훈련과 기내안전교육 및 정비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내년 2월부터 5월까지 총 3대의 A330-300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도입 예정인 티웨이항공은 해당 항공기를 통해 3월부터 국내선 및 중단거리 노선 운영 후 해외 코로나 상황에 따라 향후 호주 시드니, 크로아티아, 호놀룰루, 싱가포르 등 중장거리 노선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국내 LCC 최초로 침대형 좌석으로 변하는 고급 비즈니스석을 운영해 고객들에게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의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대형 항공기를 통한 새로운 하늘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합리적인 운임과 서비스를 통한 고객들의 여행 편의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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