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39만5460명…전날 20명 사망, 누적 3103명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코로나19 확산 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수가 500명대에 육박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2자릿수 이상의 사망자수가 발생하고 있으며 신규 확진자수 역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483명이었다.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485명)보다는 2명 줄었지만 여전히 480명대다.
13일 확진자는 2419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39만5460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2401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지역발생을 보면 서울 969명, 경기 797명, 인천 155명 등 총 1921명(80.0%)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은 부산 82명, 대구 72명, 충남 53명, 전북·경남 각 44명, 경북 41명, 강원 31명, 충북 27명, 전남 26명, 광주 19명, 대전 18명, 제주 14명, 울산 7명, 세종 2명 등 총 480명(20.0%)이다.
해외유입은 18명으로, 전날(14명)보다 4명 많다.
지난 1일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지침이 완화되고 사회적 활동과 이동량, 모임 등이 증가하면서 하루 확진자 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추워진 날씨로 실내 활동이 많아지고 환기가 어려워진 환경으로 유행 확산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감염 취약층으로 꼽히는 60세 이상 확진자를 중심으로 증상이 악화하면서 위중증이 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460명을 기록한 지난 10일부터 연일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었다. 11일 473명, 12일 475명, 전날 485명으로 계속 늘었다.
정부는 현 의료체계에서 위중증 환자 500명까지는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위중증 환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이런 기준까지 불과 17명 남은 상황이다.
위중증 환자 증가에 따라 사망자도 연일 2자릿수로 발생하고 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0명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총 3103명이고, 평균 치명률은 0.7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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