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포산시 난하이 공동주택 등에 전기와 냉·난방용 열 공급 등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두산이 세계 수소경제를 주도한다.

최근 수소가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부상하면서 세계 각국이 수소 경제에 치중하고 있는 가운데, 두산퓨얼셀이 수소연료전지를 해외에 수출하는 것이다.

두산퓨얼셀은 자사의 전북 익산 공장에서 생산된 수소연료전지가 중국 수출길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두산퓨얼셀의 전북 익산 공장에서 생산된 수소연료전지가 중국 수출길에 올랐다. 두산퓨얼셀 연료전지. 사진=두산퓨얼셀
두산퓨얼셀의 전북 익산 공장에서 생산된 수소연료전지가 중국 수출길에 올랐다. 두산퓨얼셀 연료전지. 사진=두산퓨얼셀

두산퓨얼셀의 440㎾ 수소연료전지 4대는 현지 포산시 난하이에 있는 공동주택 등 건물에 분산형 전원으로 설치돼 전기와 냉난방용 열을 공급하게 된다.

두산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 설치, 시운전, 장기유지보수 등을 지원하고, 향후 중국의 수소연료전지시장 조성과 공급확대에 주력한다는 복안이다.

두산퓨얼셀 유수경 대표는 “이번 해외 수출은 수소생태계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수소연료전지용 전력변환장치(PCS)를 공동개발한 데스틴파워 등과 협업에 따른 결실이다. 이번 수출을 기반으로 산둥성, 북경지역 등에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해 현지 시장을 지속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헌재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보급량은 한국 601㎽, 미국 483㎽, 일본 313㎽ 수준이며, 2030년 세계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 규모는 12.7~25.4gW 규모로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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