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신형 XC90으로 고객몰이 성공…하반기 신형 XC60 투입
“가족 차량에 최적화, 새로운 사용자 경험 서비스 집약된 차량”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 하반기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앞세워 올해 사상 최고 실적에 도전한다.
이윤모 대표는 볼보가 한국에 진출한지 31년 만인 2019년 사상 처음으로 1만대 판매(1만570대) 돌파를 견인한데 이어, 감염병 정국이던 지난해에도 1만2978대 판매로 전년보다 21% 급성장 하면서 볼보의 한국 강세를 주도했다.
이를 감안해 볼보코리아는 하반기 전략 모델을 투입한다.
볼보코리아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진화한 볼보의 인기 SUV 신형 XC60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볼보코리아는 상반기 선보인 볼보의 최고급 SUV 신형 XC90와 신형 XC60을 앞세워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일군다는 복안이다.
실제 이 같은 볼보코리아의 계획은 현실이 됐다.
신형 XC90의 선전으로 볼보는 올해 1~8월 993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7929대)보다 판매가 25.3%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 수입차 성장세는 14.3%에 그쳤다.
이 같은 성장세라면 볼로코리아는 올해 1만5000여대 판매로 사상 최고 실적을 낼 전망이다.
여기에 연말로 갈수록 수입차 업체들이 구매 혜택을 강화한 마케팅을 대거 펼치는 점을 고려하면 볼보코리아의 올해 판매는 1만6000대도 가능하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볼보코리아는 내주 국내 자동차전문 기자를 대상으로 XC60을 먼저 선보이고, 이르면 이달 하순부터 판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볼보코리아는 상반기 선보인 XC90과 이번 XC60으로 내수 공략의 고삐를 바튀쥔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신형 XC60은 가족 차량으로 최적화 된 모델이다. 새로운 사용자 경험 서비스가 집약된 지적인 SUV”라며 “하반기 신형 XC90과 XC60 등을 앞세워 판매 고공행진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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