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선호균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두곳이 mRNA 항암백신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에스티팜(대표 김경진)이 테라젠바이오(대표 황태순)와 신항원 mRNA 항암백신 공동 연구개발과및 위탁생산개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최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테라젠바이오의 모기업 테라젠이텍스그룹. 사진=테라젠바이오
테라젠바이오의 모기업 테라젠이텍스그룹. 사진=테라젠바이오

이에 따라 에스티팜은 5프라임-캡핑와 지질나노입자 전달 플랫폼 기술을 제공하고, 임상부터 상업화 이후 mRNA-지질나노입자 백신 원액의 위탁생산개발을 담당한다. 

에스티팜은 캡핑과 지질 나노입자 등 mRNA 백신 연구의 핵심인 플랫폼 기술과 함께 원료부터 mRNA-지질나노입자원액까지 생산 가능한 mRNA 위탁생산개발 회사다.

테라젠바이오는 인공지능(AI) 유전자 서열분석을 통한 신항원 예측법으로 mRNA 항암백신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업무를 멑는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백신 자주권 확보를 위해 mRNA 기반의 코로나19 백신 뿐만이 아니라 항바이러스, 항암백신 후보물질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티팜은 mRNA 생산에 필요한 캡핑과 지질나노입자에 필요한 지질 원료를 해외 제약·바이오 기업 두곳에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 세곳과 mRNA 위탁생산개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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