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선호균] 국내 유가증권 시장에서 코스피가 29일 장 초반 33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이자, 전파력이 더 강력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 때문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16포인트(0.34%) 내린 3,290.73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이날 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898억원, 125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13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항공, 관광, 레저, 에너지 업종 등 경기 민감주가 동반 하락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0.97%), 엔씨소프트(0.85%), 넷마블(1.92%) 등 인터넷과 게임 업종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포스코(-1.41%), 현대제철(-2.17%), KB금융(-1.75%), 신한지주(-1.91%) 등 경기 민감주와 금리 상승 수혜주는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47포인트(0.54%) 오른 1023.38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8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9억원, 183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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