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양지훈 기자] 두산중공업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탄산리튬을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탄산리튬을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두산중공업의 주가가 24일 급등하고 있다. 사진=양지훈 기자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탄산리튬을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두산중공업의 주가가 24일 급등하고 있다. 사진=양지훈 기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24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00원(5.04%) 상승한 1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3일 두산중공업은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탄산리튬을 회수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탄산리튬은 배터리에서 전기를 생성하고 충전하는 역할을 하는 소재다. 폐배터리에서 탄산리튬을 추출하려면 열처리, 산침출, 결정화 등 공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화학물질이 사용된다. 두산중공업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공정 과정에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공법이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1분기 매출 4조46억원, 영업이익 3721억원, 당기순이익 2481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4.4%, 5587.4% 증가했고,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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