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93명, 72% 차지…비수도권 112명 발생

[이지경제=김보람 기자]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3차 대확산이 4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5명으로 파악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발생자(346명)보다 90명이 많은 것으로, 전날 확진자는 수도권이 293명(72.3%), 비수도권이 112명(27.7%) 등이다.

서울시가 도심 곳곳에 부착한 포스터. 사진=김보람 기자
서울시가 도심 곳곳에 부착한 포스터. 사진=김보람 기자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경기 175명, 서울 98명, 광주 32명, 인천 20명, 충북 17명, 부산·충남 각각 12명, 울산·강원 각각 11명, 전북 5명, 대구·제주 각각 3명, 경북·전남 각각 2명, 대전·경남 각각 1명이 발생했다.

이날 자정까지 신규 확진자는 4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방역당국은 예상했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이날 10시에 발표된다.

올해 들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감소하고 있지만, 지난달 중순 4일간의 설날 연휴 이후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급증했다. 다만, 최근 확진자는 300∼400명대로 떨어졌다.

실제 최근 1주일 사이 신규 확진자는 344명, 444명, 424명, 398명, 418명, 416명, 346명 등으로 하루 평균 39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381명으로, 거리두기 2단계(전국 300명 초과) 범위를 나타내고 있다는 게 방역당국 설명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