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레드닷 이어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 수상
래미안 원베일리에 예술작품 품은 지하공간 조성

‘서울 시민의 일상, 서울의 24시간’을 주제로 한 공공보행로. 사진=삼성물산
‘서울 시민의 일상, 서울의 24시간’을 주제로 한 공공보행로. 사진=삼성물산

[이지경제=황정일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 환경 부문에서 본상(Featured Finalist)을 수상, 올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했다.

삼성물산은 최근 발표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래미안 원베일리의 공공보행로(RAEMIAN ONE BAILEY Street Art Gallery) 작품으로 본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전문 산업디자인 심사위원단이 ▲혁신성 ▲사용성 ▲사회적 공헌 ▲심미성 등 세부 항목을 심사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래미안 원베일리의 공공보행로는 ‘고투몰(고속버스터미널역 지하상가)’에서 반포한강공원까지 연결되는 360m의 지하 구간이다. ‘서울 시민의 일상, 서울의 24시간’을 주제로 한 24인의 그래피티·카툰·일러스트 전문 작가의 작품들이 입혀진 스트리트 갤러리가 조성돼 있다.

또 성큰 가든과 상부 채광창을 통해 자연 채광이 가능하게 만들어 지하 보행로를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과 한강공원 방문객 등 보행자들이 지나가며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는 등 일상에서 색다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수상으로 삼성물산은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 2024(래미안 원베일리 지하공간·커뮤니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래미안 원베일리 놀이터)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번 IDEA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공공 공간을 예술 공간으로 조성해 래미안 단지의 가치를 높일 뿐만 아니라 사회 환경 개선에 기여한 점이 더욱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래미안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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