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까사, 각양각색 까사미아 베드 신제품 3종 출시
이케아, ‘로 컬러’와 협업...한정판 컬렉션 테삼만스 공개
씰리침대,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 그랜드 오픈

신세계까사 까사미아 르블랑 베드. 사진=신세계까사
신세계까사 까사미아 르블랑 베드. 사진=신세계까사

[이지경제=최준 기자] 인테리어업계가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까사 브랜드 까사미아(CASAMIA)는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침대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세계까사는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까사미아의 침실 가구 상품군을 강화하고 올봄 웨딩·이사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국내에서는 흔히 보기 어려운 커버형 패브릭 베드 엠마(EMMA)를 지난 3월 출시했다. 엠마는 침대의 겉면을 감싸는 원단을 갈아 입힐 수 있어 세탁과 다양한 연출이 용이하다. 특히 린넨과 면 혼방 소재를 커버에 사용해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통기성이 탁월해 쾌적한 수면 환경을 만들어준다. 최근 깔끔하면서도 아늑한 느낌을 주는 뉴트럴 컬러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화이트와 베이지 두 가지 색상 옵션을 선보인다.

또 까사미아의 프리미엄 컬렉션 라메종(LA MAISON)에서도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이 돋보이는 에르네(ERNEE) 시리즈의 침대 신제품을 3월 말 출시했다. 에르네 침대는 프렌치 모던 양식을 바탕으로 하는 라메종 특유의 디자인 정체성과 에르네 시리즈만의 특징을 반영, 클래식한 멋과 함께 곡선이 주는 우아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헤드보드는 물론 프레임과 다릿발 등 모든 요소를 둥글게 디자인해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실루엣을 완성했으며 부클 원단과 프리미엄 원목 등을 소재로 사용해 한층 더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의 침실을 연출할 수 있다. 헤드보드에는 기대어 앉아도 편안한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적당한 쿠션감을 더했으며 부클 원단에는 발수 가공 처리해 오염 관리가 용이하다. 

4월 중순 이후에는 호텔형 침대 르 블랑(LE BLANC) 시리즈도 출시한다. 호텔형 침대는 떠오르는 인테리어 트렌드 중 하나로 침대 프레임과 다양한 기능·형태의 사이드 패널을 조합해 하나의 침대를 완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소가구 없이 침대 하나로 침실 전체를 꾸민 듯한 효과를 낼 수 있다.

르 블랑은 까사미아만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프리미엄 소재,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여느 호텔형 침대와는 차별화를 뒀다. 오브제나 책 등을 올려둘 수 있는 선반형과 양 사이드 시야를 차단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파티션형 서랍으로 수납력을 높인 서랍형 등 사이즈와 기능이 각기 다른 아홉 가지의 사이드 패널 옵션을 갖춰 취향 또는 활용도에 따라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마감재와 하드웨어 등의 자재를 독일의 프리미엄 제품을 사용해 안전성과 내구성을 높였다. 360도 회전과 20단계 조정이 가능한 핀 조명, 잠들기 전 전자 기기 등을 충전할 수 있는 USB 포트를 설치하는 등 편의성도 고려했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최근 수면과 휴식을 위한 공간을 꾸미는 데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침실 인테리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침실 카테고리 상품군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올해도 신세계까사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좋은 품질을 바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인테리어 트렌드와 높아지는 고객의 안목에 대응할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 말했다.

이케아, 네덜란드 디자인 듀오 ‘로 컬러’와 협업한 한정판 컬렉션 ‘테삼만스’ 공개. 사진=이케아
이케아, 네덜란드 디자인 듀오 ‘로 컬러’와 협업한 한정판 컬렉션 ‘테삼만스’ 공개. 사진=이케아

글로벌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는 네덜란드 디자인 듀오 ‘로 컬러(Raw Color)’와의 협업으로 한정판 컬렉션 테삼만스(TESAMMANS)를 출시한다.

크리스톱 브라흐와 다니라 테르 하르가 이끄는 로 컬러는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기반을 둔 디자인 스튜디오로 컬러에 관한 탐구를 바탕으로 그래픽 디자인, 사진, 제품 디자인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콜렉션을 위해 컬러가 주변과 어우러지며 만드는 시너지 효과와 집에 생기를 불어넣는 힘을 조명했다. 

테삼만스는 가구, 텍스타일, 장식용품 등 18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모든 제품은 놀라운 컬러 조합과 유쾌한 패턴을 담아 색다르면서도 조화로운 컬러의 매력을 전한다. 실험적인 접근법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컬러의 특성에 중점을 둔 로 컬러의 디자인 철학도 녹아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멀리서 보면 하나의 컬러로 보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각각의 컬러가 드러나는 그래픽 라인이 특징인 ‘니트 담요’, 어두운 톤에서 밝은 톤으로 바뀌는 전등갓 3개를 겹겹이 쌓은 디자인으로 다채로운 빛의 반사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전등갓’, 장식적인 예술과 엔지니어링을 결합해 끊임없는 컬러의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벽시계’, 겹친 패턴이 새로운 물결 패턴을 만들어내는 시각적 현상인 모아레 효과와 함께 생동감 넘치는 컬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수납유닛’ 등이 있다. 

마리아 오브라이언 이케아 제품 개발 및 생산 총괄 본부 크리에이티브 리더는 “로 컬러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접근법은 컬러를 활용하는 새로운 방식에 영감을 주고 도전 정신을 불어넣었다”며 “테삼만스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을 공간에 더하고 개성을 마음껏 표현하며 일상생활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크리스톱 브라흐·다니라 테르 하르 로 컬러 디자인 총괄 겸 공동 창립자는 “우리는 컬러에 관한 정서적이고 직관적인 접근법을 바탕으로 서로 다른 컬러의 시너지 효과를 연구하거나, 다양한 컬러와 소재의 조합을 시도하고 밝고 채도가 높은 컬러를 톤 다운된 컬러와 섞는 등 실험적인 접근법을 탐구하기도 한다”며 “테삼만스를 통해 결코 홀로 돋보일 수 없기에 적절한 균형으로 물체를 빛나게 하는 컬러의 특성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팩토리형 아울렛,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 그랜드 오픈. 사진=씰리침대
팩토리형 아울렛,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 그랜드 오픈. 사진=씰리침대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가 경기 이천의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 본관 3층에 팩토리형 아울렛 신규매장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규 매장은 씰리 최초 직영으로 운영되는 아울렛 매장으로 220평의 규모로 조성된다.

씰리침대는 국내 최초 직영 아울렛 매장 신규 오픈을 기념해 방문, 견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컵받침, 장우산, 프레쉬 베개 등 단독 사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은품 제공은 매장 내 운영상황에 따라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기존 구매 금액별 제공되던 사은품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특히 리퍼 제품 대상으로는 높은 할인율을 적용해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의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은 1만6000여평 규모에 300개 이상 매장이 입점해 있다. 쇼핑 시설뿐 아니라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공간도 갖춰 가족, 커플 등 다양한 단위의 쇼핑객들이 찾고 있다.

씰리코리아 윤종효 대표는 “첫 직영 아울렛 매장 오픈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씰리침대의 독보적 기술력이 담긴 다양한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씰리침대의 시장 수요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접점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씰리코리아는 2008년부터 국내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2016년 여주에 약 8700평 규모의 공장을 설립해 프리미엄 라인 매트리스 엑스퀴짓을 비롯한 제품들을 직접 생산하고 있다. 

씰리침대의 매트리스는 74년 기술력이 집약된 포스처피딕(Posturepedic) 등 정형외과 전문의들의 의학적 지식과 씰리의 수면 연구 노하우가 결합돼 수면 시 가장 안정적이고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우며 움직임에 따른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탄탄한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 씰리침대의 대표 프리미엄 라인으로는 엑스퀴짓, 헤인즈, 크라운쥬얼 등이 있으며 지난 2월에는 엑스퀴짓의 세번째 제품인 엑스퀴짓H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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