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륙 노선 확장 본격화...양국 여행객에 편의 제공

사진=티웨이항공
사진=티웨이항공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티웨이항공이 이달 25일부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베이징(다싱)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티웨이항공은 인천-베이징 다싱 노선을 오는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 주 3일 운항한 후 스케줄 일정에 따라 다시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항 재개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인천-베이징 다싱 노선 취항을 통해 중국 대륙 노선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달 29일까지는 주 3회(월수금) 운항한다. 오후 11시 1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 시각 오전 12시 15분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여정이다. 9월2일부터 10월26일에는 주 3회(월수금) 운항할 예정이다. 오후 10시 인천을 출발해 2시간 뒤 현지시각 오후 11시 베이징에 도착한다. 시차는 한국보다 1시간 느리다. 

베이징시 다싱구에 위치한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은 2019년 문을 연 후 매년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큰 규모를 자랑한다. 기존 베이징 서우두 공항을 대체할 신공항으로 떠오르며 전세계 항공사들이 취항하고 있다. 

특히 인천-베이징 다싱 노선 여객 수는 2023년 기준 13만7000명을 넘어섰다. 올해도 그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인천-다싱 노선은 현재 중국 항공사만 취항하고 있어 이번 티웨이항공 취항으로 한국 고객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현재 ▲인천-칭다오 ▲인천-하이커우 ▲인천-산야 ▲청주-연길 ▲대구-장자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신규 취항하는 인천-베이징 다싱 노선 외에도 기존에 운항하던 ▲인천-선양 ▲인천-지난 ▲인천-원저우 ▲인천-우한 ▲대구-연길 노선을 연내 복항해 증가하는 중국 여객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중국 노선에 대한 수요가 점점 증가함에 따라 기존 노선을 복항하는 것은 물론 신규 취항으로 노선 다각화에 힘쓸 예정”이라며 “더불어 합리적인 서비스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꾸준히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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