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매출 6천511억원 달성ㆍ영업익 흑자 전환
흑자 기조 유지하기 위해 고객사 수주물량 확보 집중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자동차 부품 기업 KBI동국실업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로고=KBI동국실업         
로고=KBI동국실업         

5일 회사에 따르면 KBI동국실업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6511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전년 동기 매출은 6142억원, 영업손실은 10억원이었다.

별도기준인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59억원) 증가한 4344억원을 기록했다.

KBI동국실업은 지난해 성과에 대해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글로벌 판매 증대가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아이오닉 등 전기차 판매호조와 팰리세이드, 쏘나타, 그랜저, 제네시스, K3, 쏘렌토 등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의 연속된 히트 차종에 힘입어 고객사 공급 물량이 증가하고, 연결재무제표에 포함된 본사와 해외자회사들의 안정된 성장을 통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KBI동국실업 관계자는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와 원가절감의 성공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며 “올해도 흑자 기조를 유지하기위해 국내 및 해외자회사의 공격적인 투자, 생산능력 증대, 마케팅을 통해 고객사 수주 물량의 안정적인 확보에 집중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