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나이·장애 상관 없이 사용하는 ‘유니버설 디자인’ 채택
[이지경제=정석규 기자] LG전자가 가전제품의 접근성을 높이는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LG 컴포트 키트는 성별이나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LG전자 생활가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LG전자는 컴포트 키트 정식 출시에 앞서 300명의 체험단을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LG전자 웹사이트 이벤트 페이지에서 컴포트 키트가 적용되는 모델인지 확인한 후 5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근력이 부족하거나 장애가 있는 신청자가 우선이다.
세탁기와 건조기, 냉장고에 부착하는 ‘이지핸들’과 세탁기와 건조기 다이얼에 끼워 사용하는 ‘이지볼’ 중 선택해 체험한다.
‘이지핸들’은 근력이 부족하거나 손 움직임이 섬세하지 않은 지체 장애 고객이 세탁기와 건조기, 냉장고 도어를 쉽게 여닫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빨랫감이나 음식 등을 손에 들고 있을 때, 팔뚝을 이용해 도어를 열 수 있다.
‘이지볼’은 세탁기나 건조기의 다이얼을 돌리는 것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다이얼에 끼워 사용하는 것으로, 손잡이 볼을 적용했다.
다이얼이 어떤 코스에 위치해 있는지 기준점을 알려줘 시각 장애인들도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체험단이 사용할 컴포트 키트 4종을 포함해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도 스타일러 무빙 행어에 옷을 걸 수 있는 ‘이지행어’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실리콘 ‘에어컨 리모컨 커버’ ▲허리를 크게 숙이지 않아도 하단 선반을 여는 데 도움을 주는 식기세척기 ‘이지핸들’ 등 총 7종을 이달 말 온라인브랜드샵(OBS)을 통해 정식 판매할 계획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누구나 손쉽게 가전을 사용하도록 돕는 컴포트 키트를 통해 고객 모두가 가전 경험을 누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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