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유래 성분 조성으로 환경친화적 식물용 접착제 개발, 시장 개척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58호 기업으로 주식회사 링크플릭스(대표 김두일)를 최근 선정했다.

에이-벤처스는 농업(agriculture) 분야 ‘어벤저스’라는 의미로, 이 분야 최고의 벤처·창업 기업을 지칭한다.

농식품부는 2019년 5월부터 에이-벤처스를 선정해 매달 발표하고 있다.

(오른쪽) 김두일 링크플릭스 대표
(오른쪽) 김두일 링크플릭스 대표. 사진=농림식품축산부

‘링크플릭스’는 천연원료만을 사용한 생분해성 접착 조성물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무취, 무독성, 무자극의 환경친화적인 식물용 생체 접착제(애드코니(AD-CONI))를 개발하는 새싹기업(스타트업)이다.

식물용 생체 접착제 애드 코니는 합성수지 유래 식물용 접착제에 비해 산소투과율이 높고 비스페놀 등 유해 화학물질을 발생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여 식물용 접착제로 활용도가 높다. 

생육 과정에서 접착성분이 식물에 스며들고 토양에 버려져도 퇴비화가 가능하여 자연 선순환 효과도 있다.

링크플릭스는 화장품,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세계적 기업들과 업무업약을 맺고 친환경 접착제 시장을 개척 중이다.

이를 위해 애드 코니로 국내 안전성평가는 물론 글로벌 생분해와 안정성 및 환경생태 독성 등에 대한 글로벌 인증 6종을 획득했다.

국내 접착제 산업계에서는 유일하게 미국 UL과 CPSIA(소비자 제품 안정 인증), 독일 딘 써트코(DIN CERTCO), 유럽 씨들링(Seedling), 리치(REACH), EN71 등 6개 인증을 받았다.

김두일 링크플릭스 대표는 “환경에 무해하면서 식물의 생장까지 돕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 할 것”이라며 “링크플릭스는 건강한 지구 환경을 앞장서서 지키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