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술로 차별적 고객가치 담아
기술경계 넘은 ‘뷰티테크’ 대표주자 평가

CES 2024 임프린투 부스에서 한 관람객이 임프린투 기기로 자신의 얼굴에 타투를 그려 넣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CES 2024’ 임프린투 부스에서 한 관람객이 임프린투 기기로 자신의 얼굴에 타투를 그려 넣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LG생활건강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중인 ‘CES 2024’에 조성한 임프린투 부스에 행사 첫날(9일)에만 400여명의 고객이 찾는 등 많은 관심을 끌어냈다고 10일 밝혔다.

임프린투는 휴대용 타투 프린터다. 고객이 모바일앱에서 고객이 원하는 도안을 고르면 이를 그대로 피부나 적합한 소재의 의류에 쉽게 그러넣을 수 있다.

대부분의 도안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생성해 참관객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일반인 관람객, 언론인, 바이어 등 다양한 고객들은 임프린투가 현장에서 그려내는 타투 도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미국인 참관객 마리 앤은 “AI로 만든 타투 이미지를 내 몸에 그린다는 콘셉트가 인상적인 경험이었다”며 “타투에 열광하는 10대, 20대 등 젊은 세대들이 특히 환상적으로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지구 라이프스타일 구역에 있는 임프린투 부스를 마련했다. 부스를 방문하는 참관객 누구나 타투 프린터를 체험해 볼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CES 현장에서 바로 임프린투를 구입할 수 있는 ‘현장 판매’와 대량 구매를 위한 ‘바이어 상담’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5월부터 임프린투의 글로벌 공식 웹사이트에서 전세계 44개국으로 판매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태국 엠스피어몰 등 국내외의 다양한 체험관에서 팝업스토어(임시매장)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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