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3천588억원, 전년동기比 500% 수직상승

티웨이 항공기.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 항공기. 사진=티웨이항공

[이지경제=최준 기자] 티웨이항공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4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티웨이항공 2023년 1분기 매출은 3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0%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 호조로 인해 82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를 냈다. 코로나19 규제 완화 시기와 1분기 동계 성수기 기간이 겹쳐 국제선 여객 수요가 증가한 덕분이다. 

특히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말부터 인천과 호주 시드니를 오가는 정기노선 취항 후 평균 85% 이상의 탑승률을 이어갔다. 지난 10월 말부터는 재개된 일본 입국 자유화에 맞춰 일본과 방콕, 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 노선에도 대형기를 투입해 매출을 확대했다.

또한 일본, 동남아, 호주 노선 화물 물량도 함께 증가해 작년 4분기 대비 16% 증가한 4300톤의 화물을 운송했다. 올해 3월에는 월간 최대 운송량인 약 1700톤을 운송해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항공산업이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공격적인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약진을 이어갈 것"이라며 "멤버십 서비스 등 차별화된 부가 서비스와 발 빠른 영업 전략을 토대로 실적 견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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