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최준 기자] 테크노 믹스 오디션이 열린 이달 12일 서울 동대문 브이 스페이스(V.SPACE)에서 한화 건설부문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테크노 믹스 오디션은 과기부가 주최하고 국가과학기술연구원(NST)이 주관하는 국민참여형 과학기술 경연이다.

이번에 수상한 폐플라스틱 에너지 전환 플랜트는 매립, 소각되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수소연료 또는 화학연료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최근 환경 문제와 에너지 수급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심사위원단과 100명의 국민청중단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상국 한화 플랜트사업부장은 “폐플라스틱을 이용한 수소 생산 기술 확보는 다가오는 탄소제로 시대를 대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사업으로 주력하고 있는 풍력발전, 수소에너지 분야에서도 혁신적 기술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화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지난해 5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등을 이용한 가스화 수소 생산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토대로 양사는 원천기술 확보, 기본설계 및 상세설계, 타당성 분석과 사업화 모델 구축 등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