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피해지역 7천800만원 기탁
애경·아성다이소·W쇼핑도 긴급지원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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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양성모 기자] 이달 초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서북부를 강타한 최악의 지진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두 지역에 정부와 국내 기업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피해지역 이재민 구호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7800만원을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중기부와 소속 지방청(13개), 11개 산하기관 임직원 등 총 36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한 이번 성금은 조주현 중기부 차관과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등 주요 산하기관 관계자가 직접 참석해 전달했다.

국내 기업들도 긴급지원 행렬에 동참했다.

더블유쇼핑(W쇼핑)은 같은 날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긴급구호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튀르키예 피해지역 국민을 위한 지원과 피해지역 재건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아성다이소와 애경산업도 지원에 나섰다.

아성다이소는 협력업체들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억원 상당의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당시 동참한 협력업체는 태화글로비즈, 대한피앤에이치, 디아리오, 지티코퍼레이션, 오가닉팜코리아로, 이들이 지원한 긴급구호 물품은 보온모자와 장급 등 겨울 방한용품과 마스크, 물티슈 등 위생용품으로 구성됐다. 모두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필요하다고 공개한 품목이다.

애경산업도 8억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긴급 지원했다. 애경산업은 튀르키예 이재민들을 위해 현지 대사관에서 공개한 긴급구호 품목인 생리대 약 600박스와 세탁세제, 덴탈케어 제품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 지원된 제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현지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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