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작기계 분야 주요 기업과 실물경제 현장 점검회의 개최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지경제=양성모 기자] “업계의 당면한 수출애로 해소와 기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장영진 산업부 1차관 주재로 2월 22일 서울 석탄회관 대회의실에서 ‘제3차 실물경제 현장 점검회의’를 열고 건설·공작기계 분야 주요 기업 및 유관 협회와 함께 올해 기계 업계 수출·투자 전망, 기업별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참석기업들은 이날 수출 판로개척 사업 및 금융지원 확대, 주요국의 무역규제 관련 정보공유 강화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안했다.

관련업계는 올해 제조업 경기 둔화로 인해 기계 수요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 고금리 등이 지속되면서 중소·중견기업 위주로 구성된 기계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장 차관은 “올 제조업의 근간인 기계산업은 현재의 어려운 수출상황을 돌파하면서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역량도 확보해야 하는 중대한 시기”라며 “기계 업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추출 애로지원 데스크’ 등 정부·업계 간 긴밀한 소통채널을 구축하고, 기업 수요 기반의 유망신시장을 발굴해 수출정보 및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계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시급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2023년 3.15조원 규모의 정책금융도 공급할 계획”이라며 “올해 한해 산업부는 수출·투자 확대에 모든 정책적 역량을 결집하고 기업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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