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넉달새 최다, 위중증 573명…사망 63명, 10대 사망 1명↑ 누적 16명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23일 14만명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3만9339명 늘어 누적 2258만8640명이 됐다고 밝혔다.
23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5만258명)보다 1만919명 적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456명으로 전날보다 48명 많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3만8883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3만2651명, 서울 2만578명, 경남 9617명, 경북 9073명, 부산 8592명, 대구 7895명, 인천 7101명, 충남 6397명, 전남 6083명, 광주 5746명, 전북 5532명, 충북 4699명, 강원 4628명, 대전 4202명, 울산 3265명, 제주 2096명, 세종 1171명, 검역 13명이다.
1주일 전인 이달 16일(18만763명)에 비해 4만1424명이나 줄었다. 다만 16일은 광복절 연휴 직후라 진단 검사 건수가 늘며 확진자가 폭증했던 특수성이 있어 단순 비교에는 무리가 있다.
정부는 이번 유행이 8월 중 일평균 확진자 20만명 규모에서 정점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69명 늘어난 573명으로 집계돼 4월 25일(613명) 이후 120일 사이 가장 많았다. 1달 전인 지난달 23일(146명)의 3.9배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493명(86.0%)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63명으로 직전일보다 11명 늘었다.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47명(74.6%), 70대가 19명, 60대가 3명이었으며 50대와 40대, 10대가 각 1명이었다. 10대 사망자는 누적 16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6224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44.9%(1841개 중 827개 사용)로 직전일(44.8%)보다 0.1%포인트(p) 상승했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58.1%,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3.9%로 각각 직전일보다 1.7%포인트, 1.1%포인트 내려갔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69만521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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