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신광렬 기자] 국민들의 외식 대표메뉴 삼겹살의 가격이 최근 들어 꾸준히 오르고 있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냉동삼겹살마저 가격이 1인분(200g)에 1만원으로 올라가면서 삼겹살도 마음 편히 먹기 어려워지고 있다.

이러한 가격인상의 요인 중 하나는 코로나19 사태의 종식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회식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삼겹살 수요도 증가하게 됐고 그에 맞춰 가격도 인상됐다.

올해 2월에 발발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오른 사료값도 삼겹살 가격 인상에 영향을 끼쳤다.

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2022년 상반기지만, 직장인들의 회식을 책임지던 ‘국민메뉴’ 삼겹살의 가격 인상은 유독 피부로 와닿는다. 

급격한 가격 인상으로 광고판을 바꿀 새도 없이 임시로 가격을 변동한 삼겹살집의 모습을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잡았다.

5%대 물가 인상속에 얼마 전까지만 해도 1인분에 9천원이던 냉동 삼겹살 가격이 1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사진=신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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