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목표, 매출 2조원·수주 3조원…공동주택·오피스텔·물류센터 등 5건 수주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DL건설이 올매 매출 2조원, 수주액 3조원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에만 1조원에 육박하는 5건의 공사를 수주해서다.

DL건설은 이달 평택 화양도시개발지구 A4 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 평택 화양도시개발지구 A2-1 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 아산 배방 상업4블록 오피스텔 신축공사, 사천 선진리 공동주택 신축공사, 시화MTV 물류센터 등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DL건설이 기업신용등급의 ‘A-’ 상승 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사진=DL건설
DL건설이 올매 매출 2조원, 수주액 3조원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DL건설

이들 사업의 공사비는 9520억원이다. 이들 수주 공사는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착공 예정이다.

DL건설은 이를 통해 실적 개선을 추진한다. DL건설의 1분기 경영실적이 주춤해서다.

실제 DL건설은 1분기 매출 3333억원, 영업이익 39억원, 순이익 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0.2%(842억원), 93.8%(591억원), 89.5%(485억원) 급감했다.

이로써 DL건설은 지난해 고성장세를 잇지 못했다.

DL건설은 지난해 매출 2조103억원, 영업이익 2296억원, 순이익 1756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5.9%(2757억원), 12.9%(263원), 17.6%(263억원) 각각 크게 늘었다.

지난해 초 지주회사로 전환한 DL그룹의 주력 사업회사로 DL건설이 성공적인 한해를 보낸 것이다.

DL건설 관계자는 “6월에만 공동주택, 오피스텔, 물류센터 등 다양한 공종에서 수주 계약을 맺었다.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경영실적 달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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