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째 신규확진 5만명 미만…사망 52명, 위중증 347명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유행의 감소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12일 3만명대 초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만2451명 늘어 누적 1772만78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 첫날인 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만명대를 기록했다. 2일 서울 삼성동. 사진=신광렬 기자
코로나19 유행의 감소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12일 3만명대 초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 첫날인 이달 2일 서울 테헤란로. 사진=신광렬 기자

12일 신규 확진자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15명이고 나머지는 3만2436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다.

지역별(해외 유입 포함)로는 경기 7763명, 서울 5178명, 경북 2284명, 경남 2082명, 대구 1796명, 부산 1602명, 인천 1513명, 전북 1402명, 충남 1397명, 전남 1394명, 강원 1194명, 충북 1121명. 광주 1099명, 대전 1058명, 울산 816명, 제주 469명, 세종 280명, 검역 3명 등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만5906명)보다 3455명 줄었고, 1주일 전 목요일인 5일(2만6701명)보다 2303명 증가했다. 지난 6일 발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인 어린이날 휴일의 영향으로 진단검사 수가 줄어든 상황이 있다.

2주일 전인 지난달 28일(5만555명)보다는 1만4649명(29.0%) 줄어들어 감소세가 뚜렷했다.

5만명 미만의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3일(4만9055명) 이후 이날까지 열흘째 이어지고 있다.

 목요일 집계치로는 지난주(5월 5일)를 제외하고는 2월 3일(2만7435명) 이후 이날 확진자 수가 가장 적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 수는 347명으로, 전날(354명)보다 7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달 9일(398명) 이후 나흘째 300명대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52명으로 직전일(63명)보다 11명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지난달 30일(70명) 이후 14일째 두 자릿수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20명(38.46%)으로 가장 많고 70대 16명, 60대 7명, 50대 4명, 40대 2명, 30대 2명, 20대 1명 등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3606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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