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별로 세탁과 보관법 달라 유의
옅어진 색, 엉덩이 번들거림엔 식초
튀어나온 바지무릎은 소금과 소주로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번들거리는 엉덩이, 튀어나온 무릎?
3년 내내 입고 다니는 교복을 계속 새 옷처럼 입을 수 있는 교복 관리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새학기가 성큼 다가온 가운데 새 교복을 입고 설레는 등굣길에 오를 학생들을 위해 교복브랜드 엘리트학생복이 올바른 교복세탁 및 관리법을 소개했다.
소재, 품목별 세탁·보관법 달라
자켓 및 니트류, 셔츠류, 치마나 바지 등으로 구성된 동복은 종류만큼 소재가 다양해 품목별 세탁 및 보관법을 준수해야 한다.
자켓의 경우 월 1회 드라이클리닝으로 고유의 형태와 기능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메리노울’과 같은 기능성 소재와 캐시미어가공법 등이 적용된 소재인만큼, 섬유손상의 우려가 있는 기계세탁과 건조기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드라이클리닝 후에는 커버를 벗겨 완전히 건조시킨 뒤 깃을 세워 걸어놓아야 하며, 단추는 모두 채우고 소매는 안으로 넣어두는 것이 좋다.
가디건, 조끼 등의 니트류는 2~3회 드라이클리닝 후에는 가벼운 손세탁으로 관리하면 된다. 중성세제나 울샴푸를 이용해 30도 이하의 미온수에서 손으로 주물러 세탁하면 된다. 옷걸이에 걸어서 말리면 옷감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건조대에 잘 펼쳐서 널어둔다.
셔츠나 블라우스는 물세탁이 가능하며 옷이 비틀리지 않도록 단추를 모두 채운 뒤 세탁해야 한다. 목깃 부분의 ‘묵은 때’는 대야에 교복을 담고 오염된 부분에 과탄산소다 1숟갈을 골고루 뿌린 뒤 뜨거운 물을 붓고 10분 정도 담가두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치마와 바지 역시 지퍼를 잠근 채 30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에서 가볍게 손세탁한다. 바지의 경우 바짓단 쪽이 위로 올라가게 거꾸로 걸어 보관하면 반듯한 형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후드집업·플리스 등 생활복 세탁은 미온수에 중성세제로
최근 ‘편한 교복’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활동하기 편한 생활복을 선호하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 융기모, 플리스 등의 원단을 적용한 생활복의 세탁법은 니트류와 비슷하다. 약 30도의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손세탁하는 것이 좋다. 세탁기 이용 시 세탁망에 넣어 울코스 등 섬세한 코스로 돌려야 한다. 염소계 표백제 사용은 권장하지 않으며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건조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기모처리된 의류는 구입 후 단독세탁해 이너웨어에 털이 묻어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촘촘한 기모 사이에 낄 수 있는 가루세제보다는 액체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마지막 헹굼물에 식초 몇 방울을 더하면 세제를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옅어진 색감과 엉덩이 번들거림에는 ‘식초’, 튀어나온 무릎에는 ‘소금’ 활용
잦은 세탁으로 인해 색감이 옅어진 교복은 ‘식초’를 활용하면 된다. 세탁 직후 미온수에 식초 1컵을 넣고 30분 가량 담가두었다가 헹군 후 그늘에 말리면 한층 선명해진 색감을 확인할 수 있다. 검은색 계열의 교복은 식초 대신 맥주를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니트류는 소재 특성상 보풀이 일어나기 쉬워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면도칼이나 칫솔을 이용해 보풀을 부드럽게 긁어내거나 보풀 위에서 헤어롤을 굴려주면 보풀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바지나 치마의 엉덩이 부분이 번들거릴 때는 세탁 후 물과 식초를 2대 1 비율로 희석해 수건에 묻혀 다림질하면 된다. 평소 엉덩이 부분에 약간의 물을 뿌려 옷걸이에 걸어두는 것도 번들거림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오래 입어 무릎 부분이 튀어나온 바지는 ‘소금’으로 해결할 수 있다. 뜨거운 물과 소금을 10:1 비율로 섞어 무릎 부분에 충분히 바르고 20분간 방치한 뒤 찬물로 헹궈 그늘에 말리면 된다. 물과 소주를 10:1 비율로 섞은 뒤 분무기에 담아 무릎 부분에 뿌리고 바지를 당겨가며 다림질하는 것도 복구에 효과적이다.
엘리트학생복 관계자는 “3년 내내 새 옷처럼 깔끔한 교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세탁법과 관리법을 준수해야 한다. 학생들이 교복을 더욱 편리하고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소재와 기능을 갖춘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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