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증권‧철강주 강세
코스닥, 제약‧게임주 약세
[이지경제=김수은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개인의 동반 순매도로 3000선 회복에 실패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39포인트(0.35%) 하락한 2962.09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372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040억원, 개인은 91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섬유·의복(1.91%), 증권(1.65%), 철강·금속(1.32%), 전기가스업(1.23%), 비금속광물(0.61%) 등은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5.51%), 운송장비(-0.81%), 은행(-0.80%), 의약품(-0.79%), 서비스업(-0.70%) 등은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SDI(1.06%), SK하이닉스(0.78%), 삼성바이오로직스(0.93%), 네이버(0.72%)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LG화학(-2.33%), 삼성전자(-1.27%), 현대차(-0.71%), 카카오(-0.51%), 기아(-0.24%), 셀트리온(-1.02%)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8포인트(0.82%) 하락한 983.25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286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547억원, 기관은 33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CJ ENM(0.43%), 천보(0.03%)는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4.44%), 셀트리온헬스케어(-0.62%), 에코프로비엠(-0.43%), 펄어비스(-4.04%), 엘앤에프(-1.72%), 위메이드(-1.99%), 셀트리온제약(-1.92%), 에이치엘비(-1.39%)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증시 강세 영향으로 오전 국내 증시가 상승했다”며 “오미크론 재확산과 14일 발표 예정인 미국 12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지표로 집중되면서 경제지표 확인 심리 유입에 하락 전환한 후 다소 불안한 등락과정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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