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 강세

미국의 긴축 우려 완화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 마감했다.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국거래소 내부 모습. 사진=신광렬 기자
미국의 긴축 우려 완화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 마감했다.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국거래소 내부 모습. 사진=신광렬 기자

[이지경제=김수은 기자] 미국의 긴축 우려 완화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 마감했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927.38)보다 45.10포인트(1.54%) 오른 2972.48에 마감했다. 이날 기관은 6071억원, 외국인은 454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717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1.31%), 의료정밀(-1.24%)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다. 화학(3.75%), 비금속광물(2.29%), 증권(2.15%), 유통업(2.14%), 서비스업(2.10%), 금융업(1.99%)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같은 7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39%), 삼성바이오로직스(2.88%), 네이버(3.13%), LG화학(5.31%), 삼성SDI(5.10%), 현대차(0.48%), 카카오(2.32%), 기아(1.19%) 등이 올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969.92)보다 21.41포인트(2.21%) 오른 991.3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기관은 1324억원, 외국인은 358억원은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64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25%), 에코프로비엠(4.83%), 펄어비스(2.33%), 엘앤에프(9.17%), 카카오게임즈(2.34%), 위메이드(5.72%), 셀트리온제약(0.64%), 에이치엘비(2.85%), 씨젠(3.84%), 천보(5.94%)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통화 긴축 속도에 대해 빠르게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언급에 시장이 안도했다”며 “국내 시장에서 하락폭이 컸던 코스닥 지수가 IT(정보기술) 부품, 디지털 업종이 반등하며 코스피 대비 상승 우위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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