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 등 신제품 대거 공개
​​​​​​​S, 탄소감축 친환경 혁신기술 공개…“지구온난화 문제해결”

[이지경제=신광렬 기자] 삼성전자와 SK이노베이션이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출사표를 던졌다.

매년 초에 진행되는 CES는 전자제품 박람회지만, 최근 융복합 시대를 맞아 전기전자업체부터 완성차업체, 석유화학 업체 등이 참가하고 있어서다.

삼성전자가 올해 CES에서 올해 출시할 모니터 신제품을 전시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용 카메라를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왼쪽부터)스마트 모니터 M8,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 그래픽 작업용 고해상도 모니터 S8 등을 선보인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전용 카메라를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왼쪽부터)스마트 모니터 M8,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 그래픽 작업용 고해상도 모니터 S8 등을 선보인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을 이번에 공개한다.

오디세이 네오 G8은 32인치, 4K 해상도(3840×2160), 1000R 곡률의 커브드 디자인으로 ‘퀀텀 미니 LED(발광다이오드)’를 적용했다. 이 제품은 오디세이 네오 G9과 마찬가지로 기존 LED 대비 40분의 1로 얇아진 ‘퀀텀 미니 LED’를 광원으로 사용하고, 삼성의 독자적 화질 제어 기술인 ‘퀀텀 매트릭스’와 최대 밝기 2000니트(nit)를 지원하는 ‘퀀텀 HDR 2000’을 탑재했다. 

오디세이 네오 G8은 화면 밝기를 4096단계(12비트)로 제어해 업계 최고 수준인 100만대 1의 고정 명암비를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전용 카메라를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스마트 모니터 M8’, 그래픽 작업용 ‘고해상도 모니터 S8’등도 선보인다.

삼성전자 하혜승 부사장은 “이번에 소개하는 모니터 신제품은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실히 반영한 제품이다.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사용 환경을 제공하고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30년부터 매년 탄소 1100만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친환경 혁신 기술을 이번 CES에서 공개한다.

이는 배터리·분리막사업 417만톤, 배터리재활용·배터리서비스사업 136만톤,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500만톤, 이산화탄소 저장(CCS)사업 50만톤, 전기차용 윤활유 사업 1만톤 등으로 이뤄졌으며, 우리 국민 88만명이 연간 배출하는 탄소량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행사에 탈탄소 전략의 핵심인 배터리 사업을 소개한다. 대표 제품 ‘NCM9’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주 원료인 니켈(N), 코발트(C), 망간(M) 중 니켈 비중이 90%에 달하는 고성능 배터리다.

SK이노베이션은 2030년부터 매년 탄소 1100만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친환경 혁신 기술을 이번 CES에서 공개한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2030년부터 매년 탄소 1100만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친환경 혁신 기술을 이번 CES에서 공개한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세계 고급 습식분리막 시장 1위인 소재 사업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도 공개한다. 분리막은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를 막는 필름 형태 소재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재활용 등 자원 선순환을 이뤄내는 기술과 솔루션도 이번에 전시한다.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은 “카본 투 그린(탄소에서 친환경)’ 전략을 반드시 달성해 시대적 사명인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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