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회장은 “계열사가 수소산업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앞으로 수소태스크포스를 통해 보다 높은 목표를 제시하고, 두산의 수소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전략을 통해 세계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정수남 기자, 두산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ESG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이승렬 기자, 두산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강원도 양구군에 있는 백두산 부대(육군 21사단)에 ‘사랑의 차(茶)’ 8만 잔과 금일봉을 8일 제공한 것이다.

이번 ‘사랑의 차 나누기’는 겨울에 최전방에서 복무하는 군 장병에게 온기를 전하는 두산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두산은 1991년부터 매년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두산이 31년간 전달한 차는 모두 4000만 잔이 넘는다.

두산은 이외에도 장병이 선호하는 조제커피(커피믹스) 등도 이번에 전달했다.

두산은 지난해에는 부대 병영도서관을 설립했으며, 2016년과 2018년에는 장병의 제설 작업을 돕기 위해 두산밥캣 장비와 어태치먼트(부속장치)를 기증했다.

두산중공업도 이달 자매결연을 맺은 군부대에 ‘사랑의 차’를 제공한다.

두산 관계자는 ”강원도 양구는 겨울 밤 기온이 영하 20도를 오르내린다. 장병이 야간 근무를 마치로 따뜻한 차 한잔으로 몸과 마음을 녹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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