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훈 교수. 사진=대상
박기훈 교수. 사진=대상

[이지경제=이지뉴스] 대상㈜이 제 7회 대상한림식품과학상 수상자로 박기훈 경상국립대학교 환경생명화학과 교수를 24일 선정했다.

대상한림식품과학상은 식품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개발 실적을 달성하고, 식품산업 발전 기여하거나 우수한 평가를 받고있는 식품과학 기술인의 사기 진작과 긍지를 높이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박 교수는 기능성 식품소재 시장에서 수요가 많은 ‘식물성 에스트로겐 고함유’ 소재를 콩잎에서 생산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이는 혁신적인 기능성 식품소재로 대사체 농업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대상은 설명했다.

대사체 농업은 작물의 생리활성 지표물질의 함량을 획기적으로 높여 고부가 기능성 식품소재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박 교수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에틸렌에 의해 촉진되는 생합성 매커니즘을 규명해, 에틸렌을 처리해 일반 콩잎 대비 활성지표 물질이 100배 이상 증가한 기능성 콩잎을 개발했다.

대상 진중현 식품연구소장은 "”앞으로도 국내 식품업계를 대표하는 선두기업으로 지속해 식품과학기술 부문에 대해 관심을 갖고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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