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미국약물정보학회 공동 워크숍 개최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한국과 미국, 유럽이 코로나19 대응 전략과 규제 공향을 공유한다.

강남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사진=이지경제
강남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사진=이지경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미국약물정보학회와 함께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신속한 개발과 규제동향·혁신의약품 개발 전략’을 주제로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미국약물정보학회 공동 온라인 워크숍’을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현직 규제기관 심사자와 국내·외 업계 전문가를 초빙해 코로나19 신속대응을 위한 치료제·백신 개발·규제 동향과 국내 혁신의약품의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 전략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미국약물정보학회(DIA)는 1964년 창립해 80개국에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학회다, 전 세계 건강·보건 향상을 목표로 의약품 개발·허가 관련 컨퍼런스, 정기 훈련과정(120여개), 저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워크숍에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피터 마크 생물의약품평가센터장과 미국 감염병국 존 파리 책임자, 유럽의약품청(EMA)의 토마스 라르손 등이 코로나19 신속 대응을 위한 해외 규제 동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들 외에도  제약업계 전문가 등 총 17명의 강연자가 최신 치료제·백신 개발과 해외 진출 경험·전략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이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규제과학에 기반한 의약품의 안전관리 체계 공유 등 규제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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