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모임 인원 기준 완화 등 담아…신규 확진 482명·누적 15만720명

[이지경제=김보람 기자] 정부가 현재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에 손을 놓고 있는 가운데,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마련했다. 앞으로 국내 코로나19 대확산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이유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9일 0시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가 482명이 발생하면서 국내 누적 확진자는 15만720명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456명, 해외유입이 26명 등이다.

19일 0시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가 482명이 발생하면서 국내 누적 확진자는 15만720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강남구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김보람 기자
19일 0시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가 482명이 발생하면서 국내 누적 확진자는 15만720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강남구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김보람 기자

국내 발생의 경우 지역별로는 서울 193명, 경기 141명, 인천 20명, 부산 15명, 대구 13명, 충남 12명, 충북·경남 각각 10명, 제주 7명, 대전·울산·강원·전북·전남 각각 5명, 광주·경북 각각 4명, 세종 2명 등이다.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452명, 399명, 373명, 545명, 540명, 507명, 482명 등으로 평균 471명이 발생했다.

이는 거리두기 2,5단계400∼500명 이상) 수준이다.

다만, 정부는 내달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20일 내놓는다.

이번 개펀안은 자율과 책임에 방점을 두면서 사적모임 인원 기준 완화, 다중이용시설 영업금지 최소화 등의 담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3차 대확산이 지속될 것이라는 게 방역 업계 진단이다.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99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2%다. 위중증 환자는 151명으로, 전날(149명)보다 2명 증가했다.

전날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9106건으로, 직전일 3만6212건보다 7106건이 줄었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66%(2만9106명 중 482명)로, 전날 1.40%(3만6212명 중 507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6%(132만3154명 중 15만720명)다.

지난해 같은 날 신규 확진자는 49명이 발생해 누적 1만2306명,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0명(치명률 2.27%)으로 각각 확인됐다.

한편, 18일 백신 1차 접종자는 50만7319명으로 누적 1476만8365명으로 파악됐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12만6036명 증가해 누적 401만2571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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