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오모리김치볶음밥누구지?’ 누룽지 출시…힐튼 ‘커넥팅 룸 예약서비스’ 선봬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도캉스족이 올 여름 휴가를 힐튼 호텔에서 ‘오모리김치볶음밥’ 누룽지를 먹을 수 있게 됐다.
도캉스는 도시와 휴가를 뜻하는 프랑스 말 바캉스의 합성어로, 지난해부터 코로나19가 세계에 창궐하면서 해외나 야외 대신 도심에서 여름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브랜드 GS25가 도캉스족을 겨냥해 김치볶음밥을 바삭한 누룽지로 만든 ‘오모리김치볶음밥누구지?’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자체브랜드(PB) 제품으로, 오모리 김치와 나시고렝(인도네이사식 볶음밥)에 주로 쓰이는 안남미를 사용해 만든 김치볶음밥을 무쇠판에 눌러 만든 누룽지다.
GS25는 공깃밥 한 그릇 분량의 김치볶음밥(208g)을 원형 모양의 누룽지 3장으로 만들었다.
김치볶음밥의 매콤한 맛과 누룽지의 구수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게 GS25 설명이다.
이 상품을 기획한 GS리테일 황보민 상품기획 MD는 “2년간 수백 차례의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볶음밥누룽지를 개발했다”며 “2030 세대에게 재미와 독특함을 제공하고, 쉽게 잊어버리지 않도록 ‘오모리김치볶음밥누구지?’라는 이름표를 달았다. 앞으로 고객 만족을 위해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힐튼은 도캉스족을 위해 ‘커넥팅(연결) 룸 예약서비스’를 최근 내놨다.
이에 따라 고객은 2개 이상의 연결된 객실을 즉시 확인하고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세계 주요 지역에 있는 힐튼 호텔이 해당 서비스를 속속 도입하고 있으며, 고객은 힐튼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힐튼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힐튼 브랜드의 뛰어난 경쟁력을 증명할 뿐만이 아니라, 고객에세 보다 확실한 선택지를 제시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도캉스족이 급증하고 있다”며 “도캉스족들은 올 여름 힐튼에서 ‘오모리김치볶음밥’ 누룽지를 먹으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수제 맥주 ‘불티’…편의점 매출 ‘고공행진’
- CU·GS25 택배비, 오늘부터 오른다…최대 1천원
- 범LG家, 마케팅 강화…여름 특성수기 겨냥
- 여름 휴가지, 입맛대로 고른다 …유통家, 여행상품 대거 선봬
- [주말 날씨] 전국 구름 많음, 서울·경기 일요일 오후부터 ‘비’
- [주말 교통] 기온 상승, 맑은 날씨 영향 ‘혼잡’…서울→강릉 4시간 10분
- 쿠팡 이천 물류센터 화재, 28시간째 진화 중
- 코로나19 신규 확진 429명, 누적 15만1149명
- ‘못 지나가, 들렀다가’…GS25·CU, 횡포 불구 ‘재무구조’ 불안
- [이지경제의 한 컷] 도캉스가 대세…이건, 글쎄?
- 맵퍼스, 여름 휴가 대비 서비스 강화…‘추천 차선 안내’ 서비스 선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