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보람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1차 백신 접종자도 큰 폭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0시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5명 늘면서 누적 14만7422명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는 전날(556명)보다 9명 증가한 수준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525명, 해외유입이 4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205명, 경기 170명, 인천 19명, 경남 23명, 대전 22명, 대구 21명, 부산 13명, 충북 12명, 강원 10명, 울산 6명, 경북·제주 각 5명, 광주·전남·충남 각 4명, 전북 2명 등이다.

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556명, 485명, 454명, 602명, 611명, 556명, 565명 등 하루 평균 약 547명이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를 초과하는 것이다.

다만, 방역 당국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수도권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밤 10시) 조치를 내달 4일까지 연장키기로 했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40명으로, 전날(15명)보다 25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1명이 발생해 누적 198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4%다.

위중증 환자는 155명으로, 전날(153명)보다 2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9471건으로, 직전일 3만4202건보다 4731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92%(2만9471명 중 565명)로, 전날 1.63%(3만4202명 중 556명)보다 증가했다. 국내 누적 양성률은 1.45%(114만535명 중 14만7422명)다.

한편, 이날 백신 1차 접종자는 79만2835명이 늘면서 모두 1138만7256명이 됐다. 이는 인구 대비 22.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