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말레이, 홍콩 유통채널 3종제품 출시
CJ제일제당 사내벤처 1호로 사업화 성공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CJ제일제당의 사내벤처 1호로 사업화에 성공한 푸드 업사이클링 스낵 ‘익사이클 바삭칩’이 글로벌 진출에 본격 나선다.

CJ제일제당은 미국, 말레이시아, 홍콩의 현지 유통채널에 바삭칩 3종 제품을 출시했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미국, 말레이시아, 홍콩의 현지 유통채널에 바삭칩 3종(오리지널, 핫스파이시, 트러플)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출시한 ‘익사이클 바삭칩’은 깨진 조각쌀과 콩 비지 등 식품 부산물을 30%가량 함유한 ESG 경영 관점의 고단백 영양 스낵이다. 한 봉지에 달걀 한 개 분량(7g)의 단백질과 바나나 두 개 분량의 식이섬유(5g)가 담겼다. 폐페트병으로 만든 포장재를 제작해 친환경적 가치도 높였다. ‘즐거운 업사이클 문화를 만든다’는 비전을 담아 가치소비를 추구하며 식품을 건강하게 즐기고 싶은 젊은 세대들을 겨냥해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미국, 말레이시아, 홍콩의 현지 유통채널에 바삭칩 3종(오리지널, 핫스파이시, 트러플)을 출시했다. 사진=CJ제일제당

‘익사이클 바삭칩’은 미국에서는 현지 에스닉 마켓(Ethnic Market)을 중심으로 바삭칩을 판매한다. 미국은 간식시장에서 가치소비와 건강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말레이시아와 홍콩 현지 메인스트림 채널인 이온(AEON)몰에도 입점했다. K-푸드를 비롯한 한국 제품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넓게 형성돼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익사이클 바삭칩’은 친환경‧단백‧고식이섬유라는 장점을 담은 신제품을 계속 출시하며 해외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정주희 CJ제일제당 사내벤처 마케터는 “푸드 업사이클링 컨셉과 쌀을 주요 원재료로 만들어 건강을 생각한 스낵이라는 콘셉트가 글로벌 BFY 스낵 트렌드 및 소비자 니즈에 부합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소비자 입맛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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