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밖에 놓인 은둔형 외톨이 근본 해결책 찾아야”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이랜드재단은 1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 및 청년을 돕는 지원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각계에서 모인 복지 사업 전문가들을 주축으로 은둔형 청소년 실태 및 현행 지원 체계, 기관별 솔루션 공유,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 참석한 복지사업 전문가들은 은둔형 청소년 및 청년 문제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각계에서 협력해 지원사업을 벌이는 것이 핵심이라는 점을 공감하며 연대하기로 했다.
이재욱 이랜드재단 본부장은 “최근 국내 은둔형 청소년이 급증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랜드재단은 현장전문가와 함께 논의해 은둔형 청소년을 복지 사각지대로 정하고 현장기관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김재열 한국은둔형외톨이지원연대 대표는”은둔형 청소년은 가정 밖을 나오지 않아 발굴이 어렵다”면서 “이들을 돕는 활동가도 많지 않아 사각지대가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정영일 이랜드재단 대표는 “은둔형 청소년은 정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가장 취약한 상황이지만 기본적인 정보조차 파악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랜드재단은 현장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은둔형 외톨이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온라인 사회공헌 플랫폼 ‘에브리즈’를 통해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금융·유통家, 지자체와 손잡고 지역특산물 판로 지원
- “겨울 추위도 녹인다”…기업 ‘나눔 행사’ 활발
- GS25, 종이쇼핑백‧종이빨대 계속 사용
- 쿠팡‧배민, 이륜차 배달파트너 지원 강화
- 현대차, ‘RE 100’ 목표 달성 본격 행보 시작
- 포스코1%나눔재단, 나눔 손길로 ‘더 나은 세상 만들기’ 실천
- CJ제일제당, 젊은 한식셰프 발굴 프로젝트 가동
- 한국풍력산업협회, 영국과 산업 공급망 확대 협업
- 항공사도 ‘펫프렌들리’…반려동물도 어엿한 손님
- 현대차, 전국 판매왕과 5년째 저소득층 환아 지원
- 파리바게뜨, 18년 연속 구세군에 ‘1호 성금’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