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3 세계화장품학회(33rd IFSCC Congress)’에 초청받아 대표 혁신 연구사례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송채연 아모레퍼시픽 R&I 센터 연구원은 ‘2023 세계화장품학회(33rd IFSCC Congress)’에 초청받아 대표 혁신 연구 사례를 발표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이 자리서 송채연 아모레퍼시픽 R&I 센터 연구원은 6일(현지시간) ‘주사 전자 현미경과 X선 현미경을 이용한 화장막 평가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A new approach to evaluation of cosmetic film using scanning electron microscopy and X-ray microscopy)’을 주제로 발표했다.

관련 연구는 화장품의 표면 및 내부 구조 특성, 당김과 같은 특성을 객관적으로 정량화할 수 있는 화장품 신규 평가법에 대한 것이다. 화장막의 구조 변화를 마이크로 또는 나노 크기 수준에서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한 것이다. 해당 평가법을 활용하면 메이크업이 무너지는 원인을 파악하고, 무너짐이 적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이밖에 아모레퍼시픽 R&I 센터는 3건의 포스터 발표를 통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진유진 연구원은 ‘주요 원료로 사용하는 식물들의 고유 품종 DNA 바코드와 감별 알고리즘(Sustainably Enhanced Plant Identification Process Development of Using DNA Barcoding and Morphological Analysis)’에 대해 ▲안효석 연구원은 ‘pH 감응성 고분자를 활용해 100nm 이하 전달체를 만드는 기술(Smart volumizing technology; pH responsive polymeric nanoparticles for improved skin absorption)’을 ▲박준환 연구원은 ‘성별과 면도 습관이 남성의 피부 장벽에 미치는 영향(Impact of Gender and Shaving Habits on Immature Composition of the Male Skin Barrier: An Analysis of Corneocyte Maturity and Lipid Composition)’에 관한 연구 성과를 학회에서 공유하고 참가자들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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