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까지...가족 할인대상 확대해 편의성 추가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여름휴가는 ‘바다로’와 함께 섬으로 떠나세요.”

최대 50% 운임을 할인하는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 ‘바다로’ 혜택이 확대됐다.

해양수산부는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인 ‘바다로’의 실효성과 편의성를 높였다고 밝혔다. 사진=누리집 캡처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올여름 휴가철 젊은이들이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인 ‘바다로’를 이용하여 섬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이용권의 실효성과 편의를 높였다고 18일 밝혔다.

‘바다로’는 국내외 만 35세 이하의 젊은이들이 우리 바다와 섬을 여행할 수 있도록 하는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이다. ‘가보고 싶은 섬’ 누리집(island.haewoon.co.kr)에서 판매하고 있다.

‘바다로’를 구매하면 내년 5월 31일까지(연간 12회 이내) 22개 선사가 운영하는 43개 항로, 60척의 여객선을 최대 50% 할인된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다. 2015년 첫 출시된 ‘바다로’는 2020년 7048매, 2021년 1만2318매, 2022년 1만6914매 판매되는 등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바다로’는 특히 올해 가족권의 구매자 연령을 기존 만 18세 미만에서 25세 이하로 대폭 확대돼 더 많은 젊은이들이 가족과 함께 섬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 가족권은 구매자 본인을 포함한 가족 최대 5인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여행경비 부담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8월31일까지 ‘섬 여행 영상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섬 여행에서 있었던 일화나 나만의 섬 명소, 섬에서만 맛볼 수 있는 재료와 음식 등을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대상 수상작 300만원, 최우수 수상작 200만원 등 상금 및 상품권이 수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누리집(www.theksa.or.kr/islandtou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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