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상’이면 유행 확산…위중증 252명·사망 31명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유행 반등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27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3만명대 중반을 유지했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5924명 늘어 누적 2546만6992명이 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지난달 31일 전국에서 4만40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26일 서울역 중구보건소 선별검사소. 사진=신광렬 기자
코로나19 유행 반등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27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3만명대 중반을 유지했다. 서울역 중구보건소 선별검사소. 사진=이지경제

27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만4987명)보다 937명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60명으로 전날(55명)보다 5명 늘었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3만5864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1만451명, 서울 7480명, 인천 2317명, 경북 1833명, 부산 1677명, 경남 1664명, 대구 1604명, 충남 1406명, 강원 1394명, 충북 1137명, 대전 1035명, 전북 1018명, 전남 846명, 광주 805명, 울산 704명, 세종 309명, 제주 217명, 검역 27명이다.

1주일 전인 이달 20일(2만4735명)과 비교하면 1만1189명, 2주일 전인 13일(2만3572명)보다는 1만2352명 각각 늘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09로 2주 연속 ‘유행 확산’을 의미하는 ‘1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252명으로 전날(242명)보다 10명 많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31명으로 직전일(26명)보다 5명 늘었다.

연령대별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15명으로 48.4%를 차지했고, 70대 8명, 60대 5명, 50대 3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9100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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