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남에 이어 경북지역 액체수소 인프라 구축 나서
안성훈 “액체수소 기반 수소 산업 활성화를 선도할 것”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국내 수소 사업 선두주자인 효성이 울산과 전남에 이어 경북 지역에서도 액체수소 생산·저장·운송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28일 효성중공업은 27일 서울 본사에서 효성중공업 안성훈 부사장, 울진군 손병복 울진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울진군과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효성중공업과 울진군은 대규모 청정수소의 원활한 유통과 활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상호 협력한다.
이를 위해 효성중공업은 울진 지역에 ▲수소 액화 플랜트 구축 ▲액체수소 저장 및 운송 트레일러, 액체수소 공급용 파이프라인 구축 ▲액체수소 충전소 구축 및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진군은 청정수소 운송 및 유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단계별 추진 전략을 마련하는 등 행정 지원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효성중공업은 향후 울진군이 추진 예정인 원자력 활용 청정수소 생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안성훈 효성중공업 부사장은 “앞으로도 액체 수소를 기반으로 수소 산업 활성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2023년 울산 용연공장 부지에 단일공장으로 연산 1만3000톤 규모의 수소 액화 플랜트를 건립 중이다. 이와 함께 울산, 광양, 거제, 경산 4개 지역에 액체수소 충전소 설립을 시작으로 대형 액체수소 충전소 건립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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