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2천2463억원, 47%↑…화물 호조, 여객도 회복중
영업익 1천435억원…코로나19불구, 1분기사상 최대실적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오미크론 확산에도 올해 1분기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내며 또 한번 비상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올 연결기준 1분기 매출 1조2463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143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순손실은 466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국제선 여객 운영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화물 사업 호조가 이어져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1%(3991억원) 늘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262%(2321억원) 증가했고, 순손실은 86.%(3003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고, 기존의 1분기 최대 영업이익 실적인 2010년의 1409억원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22%포인트(-10.5%→11.5%) 상승했다. 아시아나항공이 1000원어치를 팔아 105원의 적자를 내다 115원의 수익을 낸 것이다.
1분기 화물 사업 매출은 88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었다. 1분기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2012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선과 국제선 여객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112%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해외 각국의 입국 제한 조치 완화로 여행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운항을 확대하고, 화물기로 개조했던 A350 1대를 다시 여객기로 복원했다. 중국, 베트남, 인도, 스페인 등의 노선에서 비즈니스 전세기를 유치하고, 사이판과 싱가포르 등 중·단거리 노선의 운항을 확대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정부의 해외 입국자 자가 격리 해제 이후 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맞춰 국제선 운항을 늘리고 있다”며 “화물뿐 아니라 여객 운항도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해 수익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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