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원작가 ‘뉴-퐝 2&복순:나를 사랑해 줘’ 국제공모전 대중상 받아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정부가 이달 코로나와 동행(단계적 일상회복)을 선포하면서 가족끼리 나들이가 한결 수월해졌다.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경기도 이천과 여주, 광주에서 열리고 있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를 가보는 것은 어떨까?

현장에서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도자재단이 주관한 국제공모전 수상작을 볼 수 있다.

카메라로 올해 수상작을 5일 잡았다.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전시장 전경. 사진=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조직위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전시장 전경. 사진=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조직위

‘국제공모전 대중상’은 일반인객이 수상작을 결정한다.

국제공모전 입선작 76점을 대상으로 대중이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이중 기장 많은 득표를 받은 한 명의 작가가 대중상을 받는다.

올해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에는 ‘다시_쓰다 Re:Start’를 주제로 70개 나라에서 1184명의 작가가 2503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대중상에 황재원 작가의 ‘뉴-퐝 2 & 복순 : 나를 사랑해 줘.’가 수상했다. 사진=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조직위
대중상에 황재원 작가의 ‘뉴-퐝 2 & 복순 : 나를 사랑해 줘.’가 수상했다. 사진=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조직위

지난 달 대중상 투표에는 2346명이 참여했으며, 투표수 6051표(복수투표 포함) 가운데 황재원 작가의 작품이 251표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황재원 작가의 작품은 작가의 어린 시절과 현재의 경험을 이어 만든 내면의 세계 ‘퐝스월드‘에서 현실과 상상이 섞여 표현된 주인공이자 이야기 전달자인 자신을 표현한 작품이다.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대중상 수상작 황재원_뉴-퐝 2 & 복순 : 나를 사랑해 줘. 사진=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조직위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대중상 수상작 황재원_뉴-퐝 2 & 복순 : 나를 사랑해 줘. 사진=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조직위

최영무 한국도자재단 팀장은 “이번 대중상 선정 과정에서 도자공예를 실생활 도구가 아닌 예술작품으로 보기 시작하는 시대 흐름을 감지했다. 황재원 작가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1일 개막한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28일까지 이천 경기도자미술관,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 광주 경기도자박물관 일대와 사이트(kicb.or.kr)에서 동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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