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오프라인 소비 활성화로 ‘실적 반등’ 전망

[이지경제=양지훈 기자] 병원용 피부 의료기기 업체인 클래시스가 올해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새롬 대신증권 연구원은 25일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의료기기 업체 가운데 영업 레버리지에 독보적인 수익 구조를 보유한 만큼 올해 확실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는 각각 매수(Buy)와 1만7000원을 제시했다.

클래시스가 글로벌 소비 활성화에 힘입어 연간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25일 나왔다. 사진=클래시스
클래시스가 글로벌 소비 활성화에 힘입어 연간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25일 나왔다. 사진=클래시스

지난해에는 ‘글로벌 락다운’에도 수출액이 소폭 늘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클래시스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대비 수출 비중은 54.8%”라며 “전례 없는 글로벌 락다운에도 수출액은 전년 대비 1.7%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올해 1분기에는 내수와 브라질 시장 부진에도 기타 지역 수출 반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는 글로벌 소비 활성화에 힘입어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연초 이후 이어지는 글로벌 오프라인 소비 활성화 등 경기 정상화 방향성이 뚜렷한 만큼, 올해는 실적 반등의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55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클래시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93억원과 550억원으로, 전년보다 29.9%, 35.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2021년 클래시스의 국내 매출액은 분기당 40억원 수준으로 회복하며, 중남미는 락다운 완화로 수출 회복세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지난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달성한 고마진 소모품은 486억원(전년대비 28.7%↑)의 매출액으로 외형 확장과 실적 턴어라운드를 견인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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